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와 관련한
이야기를 해드릴까해요 :)
"첨단 정보 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3차 산업혁명(정보혁명)을 넘어 초연결(hyperconnectivity)과 초지능(superintelligence)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3차 산업혁명에 비해 더 넓은 범위(scope)에 더 빠른 속도(velocity)로 크게 영향(impact)을 끼치게 되요. 사람이 지시하는 명령에만 따르던 2차 3차 산업혁명에서 벗어나 스스로 유연한 사고를 가진 컴퓨터가 사회 전반에 필요한 부분에 속속들이 파고 들어 더욱 편리한 삶을 추구할 수 있게 만들어주게 되는 것 이죠.
스마트 팩토리란??
더욱 효율적으로 공장을 가동 시킬 수 있다면??
스마트 팩토리의 사전적 의미를 풀어보면 '영리한(Smart)에 공장(Factory)'를 더한 것으로, 이를 풀어 보면 '생산 적략에 기반을 둔 제조 여건 변화에 유연히 대응하고, SCM 통합 관점의 QCD(Quality, Cost, Delivery) 및 제약 관리로 생산 운영을 신뢰성 있게 수행하는 공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말이 너무 어렵나요??
지시한 명령에 따른 움직만 보였던 공장의 기계들이 스스로 생각을 하게 된다고 설명하면 쉬울까요?? 이전의 공장에서는 지시한 명령에 대한 행동을 하는데 있어 예상치 못한 변수(기계의 결함 등)가 발생했을때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가동이 멈추거나 기계가 고장이 났지만 Smart Factory는 스스로 문제점을 발견 할 수도 있고, 변수에 대해 유연하게 행동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에요 :)
스마트 팩토리...
그래서 네 장점이 뭔데??
1) 신뢰성_생산 작업 운영과 관리의 신뢰성 확보
- 수집한 정보나 명령은 신뢰성을 기반으로 시작하는 것이 스마트 팩토리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에요. 생각하지 못했던 이상 상황이 발생한다던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을 때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죠.
2) 능동성_지시만 따르던 공장이 달라지다.
- 사람의 지시 혹은 명령 언어로 움직이는 수동적인 객체였던 공장과 공장의 기계들이 스마트 팩토리화 되면서 바뀌고 있어요. 사람과 언어의 지시만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던 것에서 벗어나 서로 Two-way Communication을 하게 된 것이에요. 신규 데이터를 통해 그 다음 행동을 스스로 실행에 옮기게 되었고, 재고 부족 현상 혹은 장기적으로 쌓여 있는 재고에 대해 스스로 판단해 그에 알맞는 행동을 수행하게 된것이죠.
3) 지능성_No Brain System에서 벗어나게 되다.
- 변화되는 상황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어요. 주기적으로 스스로 생각해 변수를 판단하고 판단에 따른 행동을 수행하게 된것이죠.
4) 연계성_생산 관련 참조, 데이터 영역의 확대 운영 (양적·질적 확대)
- 다양한 대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연계해 자료를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고, 공장의 Process(자료 수집, 저장, 생산·가공, 활용의 싸이클) 속에서도 연계할 수 있게 되었어요.
5) 민첩성_생산 운영 체제의 시스템 성능 향상
- 실시간으로 문제 혹은 이상 징후 발생 시 해결 가능한 수준으로 성능을 향상 시킬 수 있게 되었어요. 제고 운영 관련 경보, 조치 소요 시간, 정보 공유 등의 기능을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어요.
지멘스 DF/PD 부분의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화 기술
자동화 기술(Smart Factory)로 탈 기술화에 성공한 자동차 회사 아우디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꿈꾸는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팩토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 팩토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 요건이 충족되어야만 해요. 스마트 기술의 도입으로 기존 공장은 평균적인 품질 관리를 이룰 수 있어야 하며, 효율성을 높이고, 나아가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성과 요건이라고 해요. 또한, 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디지털 방식의 수집 센서가 있어야 하며, 센서로부터 유입된 데이터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판단력(통제)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판단 결과가 생산 과정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작동)이 필요한데 이것을 기능 요건이라고 부릅니다. 기술 요건은 정보 기술, 운영 기술, 자동화 기술 등을 말합니다.
스마트만 추가되면 모든게 스마트 팩토리 일까??
스마트 팩토리 접근 방식에 대한 고찰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최근 접근 방식은 요즘 4차 산업 혁명에서 뜨고 있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 접목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생산과 가공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공장에서 기술이 발휘되기에는 실질적으로 부족한 면을 보이고 있으며 이 때문에 기술 요건에 중요한 요소인 운영기술(Operation Technology, OT)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점과 계장 기술 등 자동화 기술(Automation Technology, AT)에 대한 주용성을 간과한 점이 우려사항으로 남고 있어요.
한 시대의 유행이나 이슈 혹은 마케팅의 수단으로만 남을 것이 아니라 이전 세대의 시스템보다 효용성을 가지고 발전해야 진정한 스마트 팩토리 시대에 접어 들게 될 거에요.
성공적인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위해서는 출발 단계부터 구현하고 싶은 생산·가공 기술 및 상품에 대해 계획을 상세히 수립해야 할 것이에요. 단순히 IT 신기술을 생산거점 운영 시스템에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앞서 이야기한 기능 요건과 기술 요건을 모두 충족 시켜야 해요.
스마트 팩토리 도입 자체에 무게 중심을 두지 말아야 해요. 실제로 구현하고 싶은 공장의 모습을 구체화해 시도해보고 기술적인 측면에서 IT에 너무 무게중심을 두지 말고, OT와 AT에도 충분히 관심을 분산해야 해요. 스마트 팩토리 도입 시 초기(투자 심의 시)에 기대했던 수준에 근접하기 위해서 현실에 대한 처절한 고민과 반성에서 출발해야 할 것 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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