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 글자 수가 1,000자 이내면 999자를 쓰면 유리한 걸까?
자기소개서 길이에 집착하지 말고 '가독성'을 높여라!!
3,000자 이내로 작성하라는 자기소개서 문항에 2,990자를 채워 넣었다고 뿌듯해하고 있는 당신, 과연 자기소개서에서 분량이 중요할까?라고 고민해보셨나요?? 지원자가 입사를 희망할 때 한 회사에만 지원서를 넣는 게 아니기에, 회사 인사 담당자들은 수 백, 수 천 개의 자기소개서를 받게 돼요. 인사 담당자는 절대 자기소개서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 볼 수 없다는 걸 말씀드려요!!
자기소개서의 정답은 '길이'가 아니라 '가독성'에 있어요!! 자기소개서가 눈에 띄려면 읽는 사람이 읽기 쉽게 써야 해요. 내 자기소개서를 읽는 짧은 순간에 인사 담당자의 인상에 남기기 위해서는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가장 먼저 이야기하는 '두괄식 표현'을 권장해요 :)
"집착에 또 다른 말은 끈기고, 인내라 생각합니다. 저는 제 업무에 집착이 강한 사람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한 가지 일에 빠지면 이상하리 만큼 푹 빠지곤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런 제게 한 가지에 몰두하면 그것에 대한 집착이 심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집착이 절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단점은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답변 예시에요. '집착'이라는 나의 단점이 어떻게 장점으로 승화될 수 있는지 한 문장으로 표현한 위의 문장이 훨씬 매끄럽고 눈에 잘 띈다는 걸 느끼시나요??
긍정적이고 열정이 넘치는 사람, 성실하고 창의적인 사람... 다 좋은데...
믿을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들어라!!
"저는 제 일에 열정을 가지고 아무리 힘든 일이 하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잘 이겨냅니다!!"
이런 말들은 요즘 자기소개서에서 너무 식상할 뿐 아니라 추상적이기 때문에 인사담당자들이 좋아하지 않아요. 정말 자신이 긍정적이고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라는 것을 자기소개서를 통해 알리고 싶다면 반드시 적절한 근거·예시가 있어야 해요. 본인이 긍정적인 사람이라는 표현에 대한 신뢰뿐 아니라 지원자 본인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기 때문이죠. 자기소개서를 흔히들 자소서라고 부르는데, 요즘은 나아가 자'소설'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많은 지원자들이 의욕에 앞서 이야기를 부풀려서 말하거나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고 해서 생긴 신조어인데요, 인사 담당자들은 그런 자기소개서를 수 없이 많이 봐왔기 때문에 근거 없는 이야기는 피해야 합니다!!
본인의 경험은 최대한 구체적으로 써주는 게 좋아요. 시간, 장소, 무슨 일을 어떻게 했는지 6하 원칙에 따라 말해주되, 너무 늘어지지 않고 '핵심'만 써주는 게 중요하답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자기소개서의 기본 중 기본!!
꼼꼼히 점검하고 다시 한번 점검하자!!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지원자들이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틀린다고 해요. 물론 본인은 두 번, 세 번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읽는다고 하는데, 그래도 찾지 못하는 오탈 자나 잘못된 띄어쓰기가 있다는 거죠. 문단의 맥락이 맞게 흘러가고 있는지 그것만 생각하고 문장을 읽다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럴 때는 조금 부끄럽더라도 주변 친한 친구나 지인에게 자기소개서를 읽어보라고 권유해보는 것도 잘못된 맞춤법 띄어쓰기를 찾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해요. 이렇게 맞춤법 띄어쓰기 등 기초적인 부분이 부족하게 될 경우 인사담당자 눈에 결코 좋아 보이는 자기소개서로 보일 리가 없으니까요 :)
이 자기소개서는 오로지 이 회사만을 위한 자기소개서입니다!!
입사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한 애정을 담은 자기소개서를 만들자!!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미리 만들어놓은 자기소개서 예상 문항을 복사해 문항을 작성하는 경우가 많죠?(당장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런 뻔하고 뻔한 자기소개서 안에서 본인이 지원한 회사에 대한 예상치도 못한 정보를 알고 있는 자기소개서를 발견한 인사담당자는 그 자기소개서를 유심히 보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본인이 지원한 회사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보아요 :)
그렇다고... 설마...
'이 회사 하나만을 바라보고 준비했습니다', '오랫동안 이 회사에 입사하기를 바랐던 준비된 인재입니다' 등 식상한 문장을 쓰시려고 한 건 아니죠? ^^; 중요한 점은 '자연스럽게' 회사에 대한 '정보'를 내 자기소개서에 녹여내는 거예요. 회사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에 회사 이름 입력했을 때 나오는 뻔하디 뻔한 남들도 다 아는 정보가 아닌, 정말 이곳 저곳 발품을 팔아야 얻을 수 있는 회사의 정보를 자기소개서에 써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은 SNS(Social Network Service) 시대!!
트렌드를 읽기 위해 SNS를 활용해 보자!!
지금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세대에 있는 분들이라면 SNS 계정 하나쯤은 다들 가시고 계시죠??ㅎㅎ(혹시 없으실 수 있는 분들이 있을까 봐 조심스럽긴 하지만... 제가 없어 소.... ㅎ) 여... 여하튼, SNS는 자신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죠?? 요즘 이력서/자기소개서에서 본인의 SNS를 기재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요. 회사에서는 자기소개서에서 지원자가 언급한 본인에 대한 이야기를 신뢰하고 싶어 해요. 보통 지원자 SNS에서 자기소개서의 이야기와 일맥상통한 사진 및 글들이 올아 온다 면 지원자를 믿고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죠?? 또한 트렌드를 읽는 SNS 활동을 활발히 진행한다면 사회성이 높고 주변 지인들과의 유대관계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SNS 활용도 잘한다면 자기소개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지금까지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렸어요. 자신은 사회 경험이나 학교에서 한 게 아무것도 쓸 게 없다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해요. 꼭!! 특별한 경험을 해본 사람이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소소한 일상이더라도 얼마나 자기 자신을 잘 녹여 낸 자기소개서 인지, 본인의 매력이 잘 묻어난 자기소개서 인지가 중요하니까, 자기소개서 작성 전에 본인의 장점을 잘 파악하고!! 다시 한번 강조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핵심 사항"을 반드시 잊어버리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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