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디 아카데미입니다 :)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자기소개서 작성법 제2탄!!
'탈락하기 딱 좋은 자기소개서'에는
뭐가 있는지 이야기하려 합니다 :)
이 세상 모든 아버지는 엄격하고 어머니는 자상하셔요!!!!
진부한 자기소개서에서 벗어나자!!!!
많은 회사에서 공통적으로 물어보는 질문이 바로 '성장 과정'에 대한 문항이에요. 성장 배경에서 인사담당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본인의 이야기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엄하시지만 언제나 마음은 따뜻하신 아버지?? 언제나 따뜻하게 나를 감싸주시는 자상한 어머니??
인사담당자들이 공통적으로 읽기 싫어하는 자기소개서가 바로 식상하고 진부한 자기소개서라고 해요. 본인이 몇 남 몇 년의 장남으로 태어났는지 귀여움 많이 받는 막둥이로 태어났는지 회사에서는 전혀 관심이 없죠,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는 이미 이력서를 통해 알고 있어요. 이런 식상한 표현은 '성장 과정' 문항에서 많이 나타나곤 하는데요. '성장 과정' 문항에서 인사담당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은 본인이 살아온 이야기가 아니라 성장하면서 본인이 어떤 인성을 갖추고 사람들과 어떤 커뮤니케이션을 이루며 살아왔는지가 궁금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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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때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친구들이 나를 멀리하는 것을 느끼고 처음에는 움츠려 들고 혼자라는 생각에 많이 우울했지만, 친구들이 왜 나를 좋아하지 않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이기적이었던 제 모습을 보고 친구들이 나를 따돌린다는 걸 느끼고 친구들을 먼저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먼저 용기를 내서 친구들과 친해지려 노력한 결과 다시 많은 친구를 사귀고 좋은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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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본인에게는 안 좋은 추억일 수도 있지만, 스스로 이겨냈던 이야기로 자기소개서에 멋지게 담아내 인사담당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해요.
자기소개서는 경력 기술서가 아니다.
개성 없이 나열만 하고 있는 자기소개서는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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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대 후 바로 복학하지 않고 다양한 사회 경험을 하면서 세상을 보는 눈과 마음을 키웠습니다. 2011년 제대 후 곧바로 국토대장정에 참가해 전국을 오로지 두발로만 정복했으며 2012년 구디리조트 마케팅 서포터스 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2013년에는 구디 여행사 대학생 여행 기자단을 하면서 국/내외를 여행했습니다. 그리고 2014년에는 구디은행 서포터스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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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에는 회사에 본인이 어필하고 싶은 부분을 최대한 많이 알리려고 노력해야 해요. 맞아요. 그건 인정!! 하지만, 자기소개서가 절대 경력기술서가 되면 안 돼요. 어떤 어떤 경험을 했다고 나열하는 글은 하루에도 수 백, 수 천 건의 자기소개서를 봐야 하는 인사 담당자의 피곤치를 +1 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왜!!" 이 회사에서 자신을 뽑아야 하는지 설득하는 글이, 자기소개서가 돼야 합니다.
또한, 똑같은 경험도 어떻게 자기소개서를 구성하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인다는 거!! 무작정 나열하기보다는 위의(왼쪽) 사진의 자기소개서처럼 한눈에 봐도 이해하기 쉽게 본인의 이야기를 담아낸다면, 인사담당자를 설득시키는데 플러스 요인이 될 거예요 :)
설마... 아직도.... 그러신 분들은 없겠지만... 혹시나 해서...
인터넷에 잘 쓴 자기소개서 예시를 따라 하는 건 탈락 0순위!!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에서 우리네 취업을 준비하는 20·30대 중 인터넷을 이용 안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인터넷에 나와있는 정보는 나와 함께 회사를 지원하는 경쟁자 또한 보고 있다는 걸 명심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인터넷에 나와 있는 'XX 전자 최종 합격 자기소개서', '대기업 10 곳이 이상 붙은 자기소개서' 등을 돈 주고 열람 가능하도록 만든 경우도 많은 것 같던데, 남의 이야기로 절대 본인 취업할 수 없으니 인터넷에서 자기소개서를 따라 쓰는 건 안 하는 게 좋습니다.
수많은 자기소개서를 읽어 봤을 인사 담당자는 실제로 너무 잘 쓴 자기소개서도 그렇게 좋게 본다고 생각을 안 한다고 해요. 남들보다 개성 있고 독창적인 자기소개서는 좋지만, 인터넷에 나온 합격 자기소개서는 분명 인사담당자 눈에도 익숙할 테니까요...
"겸손은 최고의 미덕?"
지나친 겸손과 헌신보다 더 나은 것은??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본인을 치켜세우기보다 남에게 공을 돌리고 자신을 낮추는 이들을 보고 겸손하다고들 말해요. 사회생활하면서 겸손함은 미덕이 맞아요 맞습니다(인정). 하지만,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본인을 소개하는 자기소개서에서도 겸손함이 정답일까요?? 실제로 수많은 자기소개서를 봐온 인사담당자에게 물어본 결과 지나친 겸손은 무능한 사람으로 비치기 쉽다고 합니다. 겸손함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본인을 잘 아는 사람들이 본인의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았을 때 드러나는 법이니까요. 쉽게 말해 본인의 능력이나 인성도 모르는 인사담당자 앞에서 본인의 지나친 겸손함을 강조하는 것은 자신은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이고 그저 열심히만 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 밖에는 안되는 거니까요.
회사에 대한 지나친 헌신 그리고 본인에 대한 겸손함을 자기소개서에 쓰기 보다, 회사에 대한 비판을 하더라도 합리적으로 그리고 본인이 회사에 입사했을 때 회사가 가진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워 나갈지 창조적으로 답변하는 자기소개서를 좋아하는 추세이니 참고하도록 해요 :)
etc...
자기소개서 채우기에 급급한 당신에게...
자기소개서 500자를 채우는 게 힘든 당신, '나는 20년이 넘는 세월을 뭘 하며 보냈나??...' 고민하다 결국 본인이 여태껏 경험한 일들을 두서없이 마구 쓰고 있지는 않나요?! '이 중 하나는 먹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과 함께??
해당 업무에 도움이 될 이야기만, 정말 본인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이야기 하나가 쓸데없는 10가지 이야기를 이길 수 있어요. 길이는 그저 너무 긴 글을 쓸까 봐 제한한 것이니까요. 1,000자 이내의 자기소개서 작성란에 본인이 300자 밖에 채우지 못한 것이 불안하신가요?? 자기소개서 질문에서 말하는 요점과 일맥상통한 300자는 인사담당자가 궁금하지 않을 1,000자보다 훨씬 인상 깊게 어필할 수 있으니까. 중요한 건!! 이 질문에서 인사 담당자가 원하는 대답의 "핵심"을 찾아내는 것에 있어요.
※ 회사마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서류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살펴 서류를 빼먹지 않도록 해요. 또한 작은 오탈 자나 지저분한 서류는 사소한 것이지만 지원자의 이미지를 많이 깎아 먹을 수 있는 부분이니까 꼭! 꼭! 챙기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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