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글에 이어 기술면접 준비하기
두 번쨰 글입니다.
두 번째, 의사소통능력과 협업의 결과물 포트폴리오.
많은 학생들이 취업을 하기 위해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애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포트폴리오는 개발자 채용에 있어 참고자료일 뿐 절대적인 지표로 활용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팀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개인의 역량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둘째, 프로젝트에 투여되는 기간(시간)적 요소를 정확히 산정하기 어렵습니다. 사실 프로젝트 경험이나 포트폴리오를 통해 확인하고자 하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개발자는 개발자 내에서의 소통 뿐만아니라 기획자, 디자이너, 퍼블리셔, 보안담당자 다양한 직군과 소통하며 협업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때문에 면접에서는 협업을 위한 기술적 소통을 평가 할 수 밖에 없는데, 그 평가 대상으로서 포트폴리오는 매우 중요한 도구입니다. 본인이 구현한 기술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며 기술적인 내용을 가지고 소통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잘 만드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문서로 잘 정리하고 내용을 잘 전달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마지막, 당신의 기술적 관심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세요.
당신의 현재의 기술수준과 협업 능력 두 가지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면 그 다음 알고 싶은 것은 가능성이 될 것입니다. 특히 경력자의 채용이 아닌 신입의 채용에서는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을 중요하게 평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신입 개발자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평가 요소 두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본인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가?
신입이기 때문에 모를 수 있고,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할 수 있고 아는 것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을 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며 이 부분을 앞으로 메워나가고 싶다고 얘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앞으로의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본인이 모르는 기술(언어) 중 어떤 기술(언어)에 관심이 있는가?
개발자는 끊임 없이 자기계발해야 하는 직종입니다. 본인이 지원한 직무에서 앞으로 배워보고 싶은 기술이 있는지 여부는 개발자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질문 중에 하나 일 것입니다.
이렇게 기술면접 준비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를 같이 살펴보았는데 어떠신가요? 물론 이보다 더 많은 내용이 숨겨져 있지만 시작은 세 가지로 요약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첫째, 내가 배운 것,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둘쨰, 협업을 위한 기술적 소통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셋째, 나는 앞으로 무엇을 배우고 싶은가? 세 가지 질문으로 방향성을 잡고 기술면접을 준비하다 보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에요. 여러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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