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1회차 친구들은 총 23명으로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그 중 미수료 조기취업으로 1명이 중도탈락되었고, 나머지 22명의 학생은 무사히 80% 이상 수료를 완료하였습니다. 최종 수료율은 95.7%였습니다. 22명의 수료인원 중 16명이 6개월 이내에 취업에 성공하여, 최종 취업률은 73%로 집계되었습니다. 구디의 평균 취업률 보다는 많이 아쉬운 수치입니다. 빅데이터 1회차의 HRD 만족도 점수는 5점 만점에 4.9 였습니다.
주요 입사 현황을 보면 구디아카데미와 빅데이터 개발자 양성과 관련된 협약을 맺은 위세아이텍에 김민수 학생이 취업에 성공하였으며, E-CRM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펙트라에 2명(김정환, 양진규)이 취업에 성공하였습니다. 또 패션유통솔루션기업인 유성소프트(신진호), 소프트웨어 테스팅 분야에서 청년친화강소기업인 슈어소프트테크(박승현), 금융 RPA(업무자동화)를 개발하는 회사인 하이퍼정보(설동희) 등 다양한 기업의 취업에 성공하였습니다.
학력별 취업현황을 보면 고졸보다는 초대졸, 초대졸 보다는 대졸의 취업률이 다소 높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초대졸과 대졸의 수치상의 차이는 모수가 적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겠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에서 고등학교 졸업의 학력이 입직이 다소 어려운 점은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물론 좋은 실력을 갖췄다면 예외입니다.
전공별 취업을 분석해보면, 특이하게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똑같이 11명으로 비율이 5대 5였는데요, 전공자 보다는 비전공자의 취업률이 다소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공자보다 비전공자가 취업이 잘된다 보다는 전공이냐 비전공이냐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취업에 있어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연봉의 차이도 100만원 정도 수준으로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빅데이터 1회차의 취업관련 통계에서 가장 뚜렷하게 부각된 부분은 정보처리 자격증의 유무에 따른 취업률과 연봉입니다. 정보처리 자격증을 보유한 친구들에게 평소에도 더 좋은 기업의 기회가 많이 가다보니, 실제 취업률이나 연봉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이번 기수에서는 정보처리 자격증을 보유한 학생들이 고연봉회사에 많이 취업을 하다보니 그 차이가 더 뚜렷하게 발생했습니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자격증 공부까지 병행하는 것이 쉽지 만은 않겠지만, 이 자료를 본다면 정보처리 자격증 취득을 절대 게을리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빅데이터 1회차 친구들이 취업한 회사를 보면, 빅데이터를 많이 다루는 분야인 공공, 금융 순으로 많이 진출 한 것으로 분석 되었으며 50% 이상이 10년이상 업력을 가진 기업에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사원수는 11~30인, 31~100인이 각각 35.3%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매출액은 10~30억, 50~100억 정도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빅데이터 1회차에서 취업에 성공한 16명의 구직활동 기간을 분석해보면, 역시 1~2개월 차에 거의 모든 학생이 취업에 성공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취업을 위한 구직활동이 너무 길어지면 보통은 좋은 결과를 낳기 힘들어 집니다. 수료 초반 적극적인 구직활동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빅데이터 1회차 취업에 성공한 친구들 모두모두 축하하며, 혹시 다른 길을 선택했더라도 각자의 인생에서 또 다른 성공을 맛보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다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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